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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증상 치료 방법 원인 종류 알아보기

by 센드비백 2025. 4. 6.

림프종은 림프계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종양을 형성하는 혈액암의 일종입니다. 림프계는 림프관, 림프절(임파선), 비장, 흉선, 골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염과 싸우고 면역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림프종은 이 림프계 내에 존재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lymphocyte)에서 발생합니다. 림프구는 크게 B세포와 T세포로 나뉘며, 림프종은 이들 세포 중 하나에서 시작됩니다.

 

림프종의 종류

림프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호지킨 림프종(Hodgkin Lymphoma, HL)

  • 림프종의 약 10%를 차지
  • 비교적 드물지만 치료 반응이 좋은 편
  • ‘Reed-Sternberg 세포’라는 특징적인 암세포가 존재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 Lymphoma, NHL)

  • 전체 림프종의 90% 이상
  • 종류가 매우 다양함 (약 60여 가지로 분류됨)
  • B세포형이 약 85%, T세포형이 15% 정도

 

호지킨 림프종(HL) 자세히 보기

호지킨 림프종은 15~35세 또는 55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

 

 

  •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림프절 비대
  • 통증 없는 림프절 종대
  • 발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 등의 ‘B 증상’
  • 피로감

 

예후

  • 비교적 예후가 좋고,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음
  • ABVD 등의 항암치료로 좋은 반응을 보임

 

비호지킨 림프종(NHL) 자세히 보기

비호지킨 림프종은 그 종류가 다양하며, 병의 진행 속도나 예후도 다릅니다.

 

 

세포 유형에 따른 분류

 

B세포 림프종

  • 여포성 림프종 (Follicular lymphoma): 진행이 느린 ‘저등급’ 림프종
  •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 가장 흔한 형태, 빠르게 진행하지만 치료 가능성 높음
  •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림프종 (CLL/SLL)

 

T세포 림프종

  • 말초 T세포 림프종 (PTCL)
  • 피부 T세포 림프종 (CTCL): 대표적으로 Mycosis fungoides

 

림프종의 원인

림프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림프종 병력이 있을 경우 위험 증가

 

면역계 이상

  • 장기 이식 후 면역억제 치료
  • 자가면역질환 (예: 쇼그렌증후군, 루푸스)

 

바이러스 감염

  •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특히 호지킨 림프종, 버킷 림프종과 연관
  • HIV: 면역 저하로 인해 림프종 발생 위험 증가
  • HTLV-1: 성인 T세포 백혈병/림프종 유발

 

환경 요인

  • 농약, 방사선, 특정 화학약품 노출

 

림프종의 주요 증상

림프종의 증상은 림프절의 종대와 전신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소 증상

  • 통증 없는 림프절 부종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 간이나 비장의 종대

 

전신 증상 (B 증상)

  • 원인 불명의 발열
  • 식은땀, 특히 야간에 심함
  • 6개월 내 체중 10% 이상 감소

 

기타

  • 만성 피로
  • 가려움증
  • 기침, 흉통 (흉부 림프절 종대 시)

 

림프종의 진단

림프종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칩니다.

 

이학적 검사

  • 림프절, 간, 비장 등 신체 진찰

 

영상 검사

  • CT, MRI: 림프절 위치와 크기 확인
  • PET-CT: 병기 설정과 치료 반응 평가에 유용

 

조직 검사

  •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
  • 림프절 또는 종양 조직의 생검을 통해 형태, 세포 종류, 면역염색 검사 실시

 

혈액 검사

  • LDH 상승, 빈혈, 백혈구 이상 등

 

림프종의 병기(스테이지)

  • Ann Arbor 병기 시스템을 주로 사용합니다.
  • Stage I: 하나의 림프절 영역에 국한
  • Stage II: 횡격막의 한쪽에서 두 개 이상 림프절 침범
  • Stage III: 횡격막 양측에 림프절 침범
  • Stage IV: 간, 골수 등 림프절 외 장기로 퍼짐
  • ‘A’는 B 증상 없음, ‘B’는 B 증상 동반을 의미합니다.

 

림프종의 치료

림프종 치료는 유형, 병기,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항암화학요법

  •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
  • CHOP, R-CHOP: 비호지킨 림프종에서 사용
  • ABVD: 호지킨 림프종 치료

 

방사선 치료

  • 국소 병변이 있거나 병기가 낮을 때 사용
  • 항암치료 후 잔존 병변 제거 목적

 

표적 치료

  • B세포 림프종의 경우, 리툭시맙(Rituximab) 사용
  •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약물 개발 활발

 

조혈모세포 이식

  • 자가 혹은 동종 이식
  • 고위험군, 재발 환자에게 적용

 

치료의 부작용

림프종 치료는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부작용 관리가 중요합니다.

 

 

  • 탈모, 구토, 피로
  • 백혈구 감소 → 감염 위험 증가
  • 장기적인 면역 저하
  • 2차 암 발생 가능성

 

림프종의 예후와 생존율

림프종의 예후는 매우 다양합니다.

 

  • 호지킨 림프종: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 85% 이상
  • DLBCL: 5년 생존율 약 60~70%
  • 여포성 림프종: 진행은 느리지만 완치는 어려움 → 5년 생존율 80~90%
  • 국제 예후 예측 지수(IPI) 등을 활용해 예후 평가

 

림프종과 함께 살아가기

림프종은 더 이상 ‘절망의 병’이 아닙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완치율이 높아졌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많아졌습니다.

 

관리 팁

  • 치료 후 정기적인 추적 검사
  • 감염 예방: 개인 위생, 예방접종
  •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 스트레스 조절과 심리 상담


림프종은 복잡하고 다양한 얼굴을 가진 질환이지만, 현대의학은 림프종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많은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암입니다.

혹시 주변에 림프종 환자가 있거나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세요. 조기 대응이 당신의 삶을 지킬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