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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증후군 예방 자세 원인 자가진단 총정리

by 센드비백 2024. 7. 28.

거북목증후군은 일자목 증후군, 라운드 숄더, 텍스트 넥 증후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거북목증후군은 옆에서 보았을 때 목뼈가 정상적인 C자 형태가 아닌 직선으로 곧게 뻗어있는 상태 또는 역 C자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거북목증후군으로 인해 어깨가 앞으로 둥글게 말려 있고 등이 굽어 있는 자세로 인해 키가 더 작게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북목증후군의 원인

 

 

스마트폰, PC,  노트북, 태블릿, 전자기기 등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할 때 목이 앞으로 돌출된 자세,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 시간을 유지하면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자세가 장시간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목뼈의 모양이 C자형태에서 일자형 또는 역 C자형으로 변하게 됩니다. 사람이 고개를 앞으로 1cm 뺄 때마다 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2 ~ 3kg씩 증가하므로 목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치료
치료

 

거북목증후군 자가진단

 

똑바른 자세로 서서 귀의 중간 부위에서 아래쪽으로 가상의 수직선을 그은 후 가상의 선이 어깨 중간의 같은 수직선상에 있으면 정상입니다. 하지만 어깨 중간보다 앞으로 5cm 이상 나와 있으면 거북목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거북목증후군의 증상

 

 

거북목증후군은 처음부터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지 않아서 증상이 금방 호전될 것이라고 여겨 방치하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거북목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목과 어깨의 뻐근함,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손가락 저림, 팔의 감각 이상, 뒷목 아래 경추 7번 뼈 일부가 돌출되는 버섯증후군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목 주변의 조직과 경추 디스크의 미세 손상을 초래하여 목디스크로 악화할 수 있습니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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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목덜미를 지지하는 근육과 힘줄 등이 손상되어 딱딱하게 굳어지게 되는데 이런 증상이 점점 악화되면서 목덜미가 뻣뻣해지고 어깨 등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불규칙적인 두통이 나타나 전체적인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기도 하며 심지어 신경질이 나고 과민해질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불면증이나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치료
치료

 

거북목증후군이 정말 심한 사람은 목과 어깨를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려워지고 목을 바로 세우고 어깨를 펴도 이내 잘못된 자세로 돌아가게 됩니다. 특히 거북목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정상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면 고통을 호소합니다. 거북목으로 인해 한층 무거워진 머리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상부승모근이 목을 붙들고 있어야 하는데 이로 인해 근육이 과도한 피로를 느끼게 되고 결국 똑바로 펴주면 오히려 근육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거북목증후군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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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거북목증후군이 지속되면 목의 정상적인 곡선이 무너지면서 경추 디스크에 비정상적인 압력이 가해집니다. 이로 인해 디스크가 밀려 나와 신경을 자극하거나 압박하게 되면 목디스크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거북목증후군의 예방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이용할 때는 눈높이를 올려 고개가 아래로 젖혀지지 않게 하며 등을 펴고 다리를 꼬지 않는 등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가집니다. 모니터와의 거리는 30cm 정도로 유지하면 좋고 마우스를 조정하다 보면 어깨가 앞으로 수그러지거나 팔과 어깨를 앞으로 내밀게 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가슴을 펴는 자세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키보드 작업 시 팔꿈치 각도는 110도 정도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가구나 사무용품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취침 시 높지 않은 베개를 사용해야 합니다.

 

치료
치료

 

평소 목을 반듯이 펴고 좌우 앞뒤로 천천히 돌려주면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시간이 날 때마다 해줍니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 ~ 2시간 컴퓨터 작업을 한 후 한 번씩은 목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또한 근력 강화 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통해 목과 등 주변의 근육을 강화해 줍니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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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강한 통증과 증상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렇듯 조기에 예방법을 실천하고 필요시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건강한 목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거북목증후군의 치료

 

 

거북목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정형외과 또는 신경외과 등 관련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증상과 통증을 확인하고 엑스레이 촬영을 비롯하여 초음파 검사, 목디스크 증상이 의심되는 MRI 촬영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행히 거북목증후군은 수술 없이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한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심각한 경우 신경 차단술, 목 교정 수술, 디스크 수술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치료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주사,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개선할 수 있으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체외충격파, 프롤로주사 등의 다양한 치료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수치료는 치료사의 손이나 소도구만을 이용해 물리적인 힘을 가하여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틀어진 관절 등을 교정하여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치료방법입니다. 도수치료는 약물이나 마취,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성장판이 자라는 시기의 아이들에 성장 속도에 맞춰 치료의 방향을 정할 수 있고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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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습관을 개선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치료를 받았다고 해도 거북목증후군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원의 전문의의 노력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바른 척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