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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증상 치료약 검사 예방 종류 알아보기

by 센드비백 2024. 7. 18.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말라리아 원충은 얼룩날개 모기류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얼룩날개 모기 암컷이 말라리아 원충을 전파시킵니다.

 

 

말라리아 원충으로는 플라스모디움속에 속하는 3일열 원충, 난형열 원충, 4일열 원충, 열대열 원충이 있으며 이 네 가지의 말라리아 원충이 각각 3일열 말라리아, 난형열 말라리아, 4일열 말라리아, 열대열 말라리아를 일으킵니다. 우리나라의 토착 말라리아는 3일열 원충으로 1970년대에 사라졌다가 1993년 이후 다시 유행하시 시작했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린 후 인체에서 임상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잠복기는 약 14일 정도이지만 3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길게는 1년 정도까지 간 속에 잠복해 있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한두 시간 오한, 두통, 구역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오한기가 먼저 나타나고 피부가 따뜻하고 건조해지며 빈맥, 빈호흡 등을 보이는 발열기가 3 ~ 6시간 이상 지속된 후 땀을 흘리는 발한기로 이어집니다.

 

사진
모기

 

또한 발열 이외에도 빈혈, 두통, 혈소판 감소, 비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열대열 원충에게 감염될 경우에는 저혈압, 뇌성 혼수, 간질성 폐렴, 신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원인 병원체의 종류에 따라 증상 및 특징이 다릅니다.

 

3일열 말라리아

 

 

권태감과 서서히 체온이 상승하는 발열 증상이 발병 초기에 수일간 계속되고 오한과 고열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두통이나 구역을 동반하며 땀을 많이 흘린 뒤 열이 내려가고 하루 동안 열이 없다가 다시 발열, 발한 후 해열을 반복하는 발열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예방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어린이나 고령자, 면역부전환자 이외의 사람에게서는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난형열 말라리아

 

3일 열형 말라리아이며 증상은 3일열 말라리아와 비슷합니다. 다만 원충의 감염도가 낮고 최대 5년 후에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4일열 말라리아

 

3일열 말라리아와 비슷합니다. 이틀 동안 열이 없거나, 권태감, 발열, 발한 후 해열을 반복하게 됩니다. 50년까지도 재발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열대열 말라리아

 

 

초기 증상은 3일열 말라리아와 유사하고 발열의 주기성은 불분명하며 오한, 기침,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도 갑자기 회복이 불가능한 징후가 나타날 수 있고 진단과 동시에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만약 치료하지 않으면 길게는 9개월 ~ 1년 정도 증상이 계속되며 사망률은 10%에 달합니다.

 

말라리아 검사

 

열대열 말라리아의 선별검사법으로는 딥스틱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중증임에도 불구하고 말초 혈액에서 말라리아 원충이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차례 반복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하는 방법에는 혈액도말 검사, 아크리딘 오렌지 염색, 혈청학적 검사, 유전자적 검사가 있습니다.

 

말라리아 치료약

 

 

말라리아 치료약으로 클로로퀸은 매우 효과적이지만 클로로퀸에 내성을 보이는 원충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처방 가능한 항말라리아 약으로는 아르테메터, 아르테수네이트, 아토바쿠온, 퀴닌, 독시사이클린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말라리아 치료약은 원충의 약에 대한 내성을 감안하여 선택되어야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

 

 

말라리아에 대한 백신은 없기 때문에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 ~ 10월의 야간에는 외출을 가능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모기 서식지를 제거, 방충망 정비 등을 하여 가능한 한 모기가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며 동남아시아, 중동, 중부아프리카 등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