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지중해 연안과 소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이며 시설재배가 이루어져 사시사철 언제든지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 먹던 채소로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입니다. 양배추의 품종은 매우 다양한데 푸른 양배추, 적양 배추, 사보이 양배추, 방울 다다기 양배추 등이 일반적으로 소비됩니다. 참고로 양배추의 야생종은 아직 유럽과 지중해의 바닷가 섬에 남아 있는데 이것을 최초로 이용한 것은 서부 유럽의 해안에 살던 토착민들입니다.
고르는 법
- 모양이 동글동글하고 겉잎이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 묵직하고 양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을 고릅니다.
- 잎이 시들거나 벌레가 먹는 것, 상처가 있는 것은 피합니다.
손질법
양배추는 재배할 때 농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세척 과정이 중요합니다. 먼저 겉잎을 제거한 후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차로 세척하고 식초를 탄 물에 1 ~ 2분 정도 담근 다음 흐르는 물에 2차 세척을 하여 잔류 농약을 제거합니다.
보관법
- 양배추의 바깥쪽 잎 2 ~ 3장을 떼 양배추의 몸통을 싸서 보관하면 건조, 갈변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줄기를 잘라낸 후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줄기 부분을 채운 후 랩으로 싸면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 장기간 보관할 경우 사용 용도에 맞게 손질한 후 비닐 팩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합니다.
효능
점막 보호
양배추에는 비타민 U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비타민 K와 단백질이 비타민 U와 결합해 위 점막의 재생력을 증가시킵니다. 속 쓰림 현상이 있다면 양배추를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배추를 식사 전 섭취하는 습관을 들일 경우,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의 음식물 흡수 속도를 낮춰 혈당이 천천히 오르내리도록 돕습니다.
면역력 증진
양배추 속의 카로티노이드는 항산화 효능으로 피부세포 노화 방지 및 상피세포 재생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여드름, 피지 과다분비 등으로 고민이라면 양배추를 꾸준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
갑작스럽게 양배추를 많이 섭취할 경우 섬유소 과다에 의해 복통, 설사, 복부팽만이 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