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습진 방치하면 만성으로? 꼭 알아야 할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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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습진은 주로 손에 발생하는 자극성 접촉 피부염의 일종으로, 손에 반복적으로 물, 세제, 비누, 주방세제 등의 자극이 가해질 때 생깁니다. 피부의 보호막이 손상되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고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생 부위

• 손등
• 손가락 사이
• 손바닥
• 손톱 주변

처음에는 가벼운 건조감과 가려움에서 시작하지만, 점차 피부 벗겨짐, 갈라짐, 진물, 통증 등이 동반되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주부습진의 원인

 

 

자극 물질과의 반복적 접촉

• 세제, 비누, 표백제 등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립니다.
• 반복적으로 손을 씻거나 물에 닿는 일이 많을수록 피부 장벽이 약해집니다.

 

손 피부의 구조적 특성

• 손바닥은 피지선이 적어 보습 유지력이 떨어집니다.
•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체질적 요인

•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의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 체질적으로 건성 피부인 경우

 

계절적 요인

가을과 겨울철에는 건조한 환경 때문에 피부 손상이 더욱 쉽게 일어납니다.

 

주부습진의 증상

 

 

• 피부 건조 및 벗겨짐
• 피부 갈라짐, 진물, 피
• 가려움증 및 따가움
• 손톱 주변 껍질 벗겨짐
• 만성화 시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어짐

이러한 증상은 손을 많이 사용할수록 더 악화되며, 적절한 치료나 생활 개선 없이 방치하면 만성 주부습진으로 이어집니다.

 

주부습진을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

 

만성 주부습진으로 악화

처음에는 일시적인 증상이더라도, 자극이 반복되고 회복이 늦어지면 만성적인 염증으로 진행됩니다. 피부가 두꺼워지고 굳으며, 계속해서 진물이나 피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 기능 저하

피부가 갈라지거나 통증이 심해 손을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워집니다. 주방일, 청소, 육아 등 일상적인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차 감염 위험

상처가 생긴 부위에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침투하면 2차 감염으로 고름이 차거나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주부습진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생활습관

주부습진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 및 개선이 가능합니다. 다음의 습관들을 실천해 보세요.

 

 

물과 세제 사용 줄이기

• 설거지할 때는 반드시 고무장갑 착용.
• 장갑 안에는 면장갑을 함께 착용하면 땀 흡수 및 마찰 완화에 도움됩니다.
• 손을 자주 씻더라도, 세제를 사용할 때는 최소한으로 사용하세요.

 

손 씻은 후 보습은 필수

• 손을 씻은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 수분 손실을 막아야 합니다.
•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성분이 포함된 보습제가 효과적입니다.
• 수시로 손에 발라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비누 선택도 중요

• 일반 알칼리성 비누보다 저자극성,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천연성분으로 만든 비누나 무향, 무색소 비누를 추천합니다.

 

손 건조 제대로 하기

• 손을 씻은 후에는 물기를 자연건조하지 말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닦아야 합니다.
• 손가락 사이, 손톱 주변까지 꼼꼼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방일은 계획적으로

• 물을 다루는 일은 짧은 시간 안에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 설거지나 청소 후에는 반드시 손 보호를 위한 보습제 사용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주부습진 관리 TIP

 

 

수면 시 보습 장갑 착용

• 자기 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 후 면장갑 착용하면 밤새 보습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특히 피부 재생이 활발한 시간인 수면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실내 습도 조절

•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이용해 40~60% 습도 유지가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 너무 건조한 환경은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 저하와 함께 피부 장벽 회복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산책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

• 자외선은 피부의 염증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에는 손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세요.
• 특히 손등은 자주 노출되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부습진 치료,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할까?

주부습진이 심해졌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아래의 증상이 있다면 피부과 방문을 고려하세요.

 

• 피부가 갈라져서 피가 나는 경우
• 진물이나 고름이 생기는 경우
• 극심한 가려움이나 통증
• 보습제를 발라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음
• 2주 이상 지속되는 염증

 

치료 방법

• 외용 스테로이드제: 염증 완화를 위해 단기간 사용
• 면역조절제: 만성화된 습진에 사용
• 항히스타민제: 가려움증 완화
• 광선치료: 심한 만성 습진에 효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한 약물 치료와 병행한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효과가 좋습니다.

 

아이가 주부습진처럼 손이 갈라진다면?

어린이들도 반복적인 손 씻기나 비누 사용, 아토피 등의 이유로 손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저자극 비누, 보습제 사용, 물기 제거 등의 습관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주부습진은 전염되나요?

아니요. 주부습진은 전염성 질환이 아닙니다. 접촉해도 다른 사람에게 옮지 않습니다.

 

Q2.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아졌는데 치료를 중단해도 되나요?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완치된 것은 아닙니다. 생활 속 자극이 반복되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보습과 손 보호가 필요합니다.

 

Q3. 장갑은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고무장갑 안에 면장갑을 착용하면 습기가 차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니트릴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부습진은 사소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일상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만성 피부염으로 악화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인 제거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꾸준한 보습, 손 보호, 자극 회피를 실천함으로써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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