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은 가을이 제철이며 느타리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밤나무, 떡갈나무 등 죽은 나무에 기생하여 자랍니다. 표고버섯은 원래 봄부터 파종하여 이듬해 가을부터 수확을 합니다. 하지만 시설 재배의 경우에는 연중 생산이 가능하여 계절에 상관없이 맛볼 수 있습니다.
표고버섯은 향과 맛이 좋아 각종 음식의 재료로 널리 이용되기도 하지만 생으로 이용하거나 말려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표고버섯은 말렸다가 다시 물에 넣으면 쫄깃해지고 버섯 맛이 강해지지만 여전히 달콤하고 향긋합니다.
표고버섯 요리
쇠고기 표고버섯볶음
쇠고기를 채 썰어서 다진 마늘, 다진 파, 참기름으로 양념을 하고 표고버섯은 깨끗이 씻어서 기둥을 떼고 채를 썰어두며 양파는 굵게 채를 썹니다. 그리고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쇠고기를 볶다가 표고버섯과 양파를 넣어 볶고 참기름, 간장, 깨를 넣어 간을 맞춰 볶아내면 완성됩니다.
표고버섯 덮밥
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 후 밥솥에 담고 처음에는 센 불로 끓입니다. 그리고 쌀알이 퍼지면 불을 약하게 하여 뜸을 들입니다. 쇠고기는 채를 썰어 다진 마늘과 소금으로 무치고 느타리버섯은 끓는 물에 데쳐서 가늘게 찍고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껍질 또한 제거하여 먹기 좋게 썹니다. 이어서 당근, 양파, 양배추는 씻어서 먹기 좋게 썬다음 프라이팬에 채를 썬 양파를 볶다가 양념한 쇠고기를 볶습니다. 그리고 당근, 느타리, 표고, 양송이를 살짝 볶다가 쇠고기, 양파를 함께 넣고 물을 부어 소금으로 간한 뒤 끓으면 녹말 물을 풀어 농도를 맞추고 그릇에 밥을 담고 재료로 얹어내면 완성됩니다.
표고버섯전골
양지머리를 덩어리째 찬물에 헹궈 씻고 무는 크게 두 토막으로 썹니다. 그리고 냄비에 물을 붓고 양지머리와 무, 소금을 넣어 중불에 삶습니다. 이어서 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무만 건져내고 양지머리가 푹 익도록 다시 끓입니다. 양지머리가 충분히 익으면 고기를 건져 먹기 좋게 썰고 무도 먹기 좋게 썰어둡니다. 표고버섯은 불려서 기둥을 떼고 씻어서 굵직하게 채를 썰고 두부와 양파, 깻잎도 채를 썹니다. 전골냄비에 준비한 재료를 먹음직스럽게 담은 후, 고기 삶은 국물에 고추장을 풀어 전골냄비에 넣고 소금, 참기름으로 간을 맞추어 끓이면 완성됩니다.
표고버섯 고르는 법
표고버섯의 갓이 확 열리기 전에 수확한 것을 최고의 상품으로 보기 때문에 갓이 열리지 않고 색이 선명하고 주름이 많이 없는 것을 고릅니다. 참고로 갓의 색이 검은색은 상처가 많이 났다는 것이기 때문에 흰색이 좀 더 좋은 상품입니다.
표고버섯 손질법
생표고버섯은 갓 안쪽이 손상되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거나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고 건표고를 물에 불려 사용할 때는 너무 오래 불리지 않고 설탕을 살짝 넣으면 빨리 불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표고버섯을 손질할 때는 흐르는 물에 씻되 갓 안쪽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젖은 수건에 올리거나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물기를 닦아주면 좋습니다.
표고버섯 보관법
보관 시 3일 정도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그 이상 보관할 때는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고버섯의 효능
표고버섯은 섬유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에 대변량을 증가시켜 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변비와 숙변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탁월합니다. 표고버섯의 섬유소는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좋고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표고버섯에는 에리타데닌이라는 일종의 핵산 유도체로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표고버섯은 당질과 지방질이 적어서 칼로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는 표고버섯의 에르고스테롤은 뼈의 성장을 촉진합니다.